“<성숙비>를 주었더니 수확량도 많아지고 상품성이 좋아졌다”
[다수확ㆍ고품질 농업]
“<성숙비>를 주었더니 수확량도 많아지고 상품성이 좋아졌다”
충북 옥천군 곽순이氏의 거봉포도
충북 옥천하면 정지용 시인의 고향이라는 것이 먼저 떠오른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로 시작되는 시인의 대표작 ‘향수’는 언제나 아련한 고향의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동시에 청정지역 옥천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농사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옥천은 일조량이 풍부하고 주야간 일교차가 커 여러 작물 중 포도 재배에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옥천포도는 대한민국 시설포도 주산단지로 5년 연속 국가브랜드 포도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곽순이氏는 옥천 지역에서 1973년부터 포도농사를 지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 미량요소 복합영양제인 <성숙비>를 사용함으로써 다수확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면서 크게 만족하고 있다.
▲ 옥천포도는 대한민국 시설포도 주산단지로 유명한데, 그 가운데 위치한 용운포도단지는 대규모 시설포도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40년 포도재배 경력의 곽순이氏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거봉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한 주당 2송이 달려있고, 수확직후에도 갈반현상이 없는 거봉포도 하우스
충북 옥천군 동이면. 용운포도단지로 유명한 이곳은 대규모 시설포도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 포도재배 농가에서는 포도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토양개량제, 영양제 등을 모두 친환경제로 사용하고 있으며, 토양화학성분 검사와 농약잔류 검사에서 모두 합격점을 받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생산된 포도는 전국 평균 이상의 무게와 당도를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 가운데 1,200평의 7연동하우스에 420주가 심어진 곽순이氏의 포도밭이 있었다. 뜨거웠던 7월 중순에 곽순이氏가 작업하고 있는 시설하우스의 포도밭을 찾았다.
곽氏는 방금 수확을 마쳐 나무에 달려 있는 것이 별로 없다고 하면서 수확한 포도를 맛보라고 건넸다.
거봉포도알을 먹어보았다. 입안에 많은 물이 머물렀고, 얇은 껍질과 함께 씹히는 맛은 단맛과 신맛의 적절한 조화로 ‘맛있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다. “완전히 익으면 더 맛있다”고 곽氏는 말하면서, “옥천 용운포도작목반에서 거봉포도를 재배하는 곳은 우리 하우스가 유일하다”고 한다.
포도나무를 보니 한 주당 2송이씩 달려 있었다. 보기에도 묵직했다. 잎은 매우 두꺼웠고 짙푸른색을 유지하고 있었다. 수확직후에 발생할 수 있는 갈반현상은 전혀 없었다.
곽순이氏의 하우스에 있는 조생종 거봉포도는 7월 한 달간 수확한다. 대개의 거봉포도는 9월에 수확하는데 곽氏는 7월 출하를 위해 하우스에 물주머니도 넣고 하우스겹도 4장으로 하는 등 하우스를 정비하면서 캠벨포도 수확과 같은 시기에 출하가 가능하도록 했다.
용운포도 작목반에서 유일한 거봉포도를 재배하는 곽순이氏의 하우스
곽순이氏의 포도재배 경력은 이 지역 포도 재배 역사와 다름없다.
1973년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품종의 포도를 재배했다. 옥천지역에서 1983년 처음 가온재배를 했었고, 켐밸포도의 경우 가온하우스에서 재배해서 5월초에 전국 최초로 출하한 적도 있었다.
거봉포도는 15년째 재배하고 있다. 처음에는 다양한 포도 품종을 재배하던 중 하나의 품종이었지만, 2007년 일본에 포도농가를 방문한 계기로 생각을 바꾸게 되었다. 당시 일본은 핵가족이 대부분이며, 이들은 너무 크거나 양이 많지 않으면서도 달고 씨가 없어 먹기 쉬운 포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일본 포도농가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포도는 거봉포도라고 결정짓고 이를 집중 재배하고 있었다. 곽순이氏는 일본의 소비자 트렌드가 곧바로 우리나라에도 상륙하리라 확신하고 이후부터 거봉포도 재배에 전념했다.
거봉포도 재배는 지베렐린 처리(2회), 알 솎기 작업 등 캠벨포도보다 재배가 까다롭다. 거봉포도가 캠벨포도보다 시장에서 2~3천원 더 받을 수 있다는 매력이 있었지만, 번거로운 작업 때문에 재배농민들은 거봉포도 재배를 기피하여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역 재배농민들도 거봉포도 재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거봉포도 재배로 전환을 생각하는 농가도 늘어나고 있다. 2006년부터 옥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포도대학은 켐벨과정만 있었다. 그러나 거봉과정을 추가편성해 달라는 재배농민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부터는 거봉과정도 추가될 예정이다.
▲ 곽순이氏의 거봉포도는 전년대비 30% 이상 증수를 거뒀다. 곽氏는 증수요인을 기능성 미량요소 복합영양제 <성숙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농사와 비교하면 영양제로 <성숙비>만 추가로 사용했을 뿐 나머지는 농약을 포함해서 작년 사용했던 것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시동생 민경열씨가 작년에 사용한 후, 익힘질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 적극 추천
곽순이氏가 기능성 미량요소 복합영양제인 <성숙비>를 알게 된 것은 올해 초부터다. 인근에서 켐벨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시동생 민경열氏의 추천으로 사용했다.
민경열氏는 작년에 작목회 회장의 추천으로 <성숙비>를 사용했다. 작년에 좋은 효과를 보고 이어서 올해에도 사용했던 민氏는 <성숙비> 사용소감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성숙비>를 주었더니 익힘질을 잘하는 것 같다. 포도 잎이 두꺼워지고 포도 생장이 잘되면서 수확량도 많아졌으며, 해갈이 현상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풍성했다. 또 포도 열매가 단단하고 열과가 덜 생기며 당도가 높아져 포도의 상품성이 좋아졌다”
실제로 곽氏가 자신의 포도밭에 <성숙비>를 사용한 것은 3월 20일 엽면시비와 관주로 처음 사용했다. 사용량은 엽면시비에는 <성숙비> 한 봉(500g)에 물 100리터, 관주에는 <성숙비> 4봉(500g*4)에 물 1,000리터를 섞어 주었다. 이후 7~10일간격으로 엽면시비 6회, 관주 2회 주었다. 효과는 놀라웠다. 잎이 두꺼워지고 수확이 끝날때까지 갈반현상 없이 푸른색을 유지했다. 또 알의 숙기가 빨라지면서 수확량도 많아졌다.
▲ 인근에서 켐벨포도를 재배하고 있는 시동생 민경열氏는 <성숙비>가 “익힘질을 잘하는 것 같다”고 한다. 포도 잎이 두꺼워지고 포도 생장이 잘되면서 수확량도 많아졌으며, 해갈이 현상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풍성해 지면서 열매가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져 포도의 상품성이 좋아졌다는 뜻이다. 민氏의 추천으로 곽순이氏는 올해부터 <성숙비>를 사용해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상품성도 좋고, 수확량도 전년대비 30% 이상 증수
곽순이氏는 올해 포장박스를 2kg짜리 2,000개, 1.3kg짜리 1,000개를 맞췄다. 작년에는 2kg짜리 박스 2,000개를 수확했지만 올해는 나무 1주당 2송이의 포도를 달면서 작년보다 수확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포도 수확량이 더 많이 나오면서 2kg 포장박스 3,000개 수확이 가능했다. 곽氏는 예상밖의 증수가 <성숙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농사와 비교하면 영양제로 <성숙비>만 추가로 사용했을 뿐 나머지는 농약을 포함해서 작년 사용했던 것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기능성 미량요소 복합영양제 <성숙비>를 개발ㆍ보급하고 있는 (주)서진의 정인재 대표는 “<성숙비>는 작물의 균형성장에 꼭 필요한 필수 미량요소의 집합체로 작물 자신이 가진 고유 특성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보약과 같은 영양제”라고 하면서, “다수확ㆍ고품질 농업에 <성숙비> 사용은 농업인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강조한다.
올해 포도 농사에 만족한 곽순이氏는 자신의 작은 성공을 주위사람과 함께 하기 위해 주위사람에게도 <성숙비>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그 중 몇 사람은 <성숙비>를 사용해 보고 그 효과에 만족하고 있다. <성숙비>를 사용해본 이들이 올해보다 내년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충남 옥천군 동이면 세산리
곽순이(010-5463-3070)
취재 : 2015. 07. 19.
게재 : 월간 상업농경영 2015년 9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