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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국제농업개발원, 필리핀 레이테州에 채소종자 기증행사 가져

두문불출55 2015. 7. 14. 15:11


(재)국제농업개발원, 필리핀 레이테州에 채소종자 기증행사 가져

- 아시아종묘(주) 협찬으로 5월에 이어 10월에도 가질 예정 -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은 지난 5월 25일, 「아라우 새마을농업학교」 개원식과 더불어 태풍과 홍수로 농업기반이 어려워진 필리핀 레이테州에 한국의 채소종자 기증행사를 가졌다. 

아시아종묘(주)의 후원을 받아 지원되는 채소종자는 무, 양배추, 부추, 브로콜리, 완두 등 13개 품종에 총 2.1톤이 지원되었다. 이 물량은 300ha에 파종할 수 있을 만큼의 어마어마한 물량으로 이중 일부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레이테州청사 앞에 위치한 레이테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담당 공무원과 농업 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권영해 (재)국제농업개발원 고문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맺었던 혈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했고, 이병화 연구소장은 “한국의 앞선 농업기술로 붕괴된 레이테州의 농업기반을 정상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어서 도미니크-페틸라 레이테州 주지사는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이 국가간은 물론 지방정부와 민간단체, 민간인 사이에도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답사를 했다. 

(재)국제농업개발원은 채소종자를 5월과 10월에 걸쳐 레이테州에 전달될 계획이다. 또한 레이테州는 채소종자를 산하 市ㆍ郡의 농업인에게 골고루 나눠줄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재)국제농업개발원과 「아라우 새마을농업학교」 운영에 관심을 갖고 적극 후원하고 있는 레이테州의 타누완市, 산이시드로市, 하비에르市 등의 지자체와 비사야농업대학에는 별도의 기증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재)국제농업개발원 필리핀 지사(지사장 박남규)에서는 기증된 한국 채소종자의 올바른 파종법 및 재배법,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필리핀 현지인에게 알려주어 「농업한류」 열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이병화 연구소장은 채소종자의 파종 및 재배법을 소개했다. 

▲▲ (페틸라 레이테주지사는 채조종자을 기부해준 국제농업개발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 이병화 연수소장이 페틸라 주지사에게 채소종자와 더불어 아시아종묘(주)의 카다로그를 전달하고 있다. 

▲▲ () 이날 행사장에는 관련 공무원, 농업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행사장 입구에 펼쳐진 현수막. 레이테주, 행정자치부, 국제농업개발원, 아라우부대 앰블럼이 눈에 띈다.


취재일 : 2015. 5. 25.


게재 : 월간 상업농경영 2015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