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경재배에서 하이베드 재배로 전환 1년, <삼각베드 재배법>으로 다수확”

“토경재배에서 하이베드 재배로 전환 1년, <삼각베드 재배법>으로 다수확”

올해 토경재배에서 삼각베드재배로 전환한 밀양시 박영관氏

 

밀양시 상남면 외평리에서 30년간 토경으로 딸기를 재배했던 박영관氏는 지난 9월부터 하이베드로 딸기농사 방법을 전환했다. 해마다 반복되는 밭갈기와 불편한 자세로 하는 작업이 힘들었기 때문에 작업이 편하고 관리가 수월한 하이베드를 설치했다. 여기에 박氏는 장현식 대표의 추천으로 제자리육묘와 삼각베드 재배를 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했다.

농사방법을 전환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작업이 수월하고 건강한 육묘를 이전보다 더 확보할 수 있었고, 생산된 육묘는 자신의 하우스 7동에서 재배용으로 사용하였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하우스 내에는 토경으로 재배할 때보다 딸기묘를 더 심을 수 있었고, 딸기 수확량도 증가한 것이다.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단위수확량이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딸기묘 수가 이전보다 많기 때문에 수확량이 증가한 것이다.

박영관氏는 “올해 농사는 일조량이 절대 부족한 악조건이어서 불량과가 많이 발생하는 등 어려웠으나 <제자리육묘법>과 <삼각베드 재배법>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