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농업

(재)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 필리핀 농가 방문ㆍ현장지도

두문불출55 2016. 7. 21. 17:19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 필리핀 농가 방문ㆍ현장지도

- 농업학교 수료한 마을지도자 방문해 병충해 방지법 등 즉석 지도 -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연구소장은 지난 6 28, 「아라우 새마을 농업학교」를 수료한 농업지도자 중 한 명의 마을을 방문해 채소 재배와 관련된 현장지도 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방문한 마을은 레이테 주도(州都)인 타클로반에서 북동쪽으로 80km 떨어진 카리가라(Carigara) 카만시(Kamansi)마을이었다.


<이병화 연구소장이 마을 텃밭에 재배된 채소에 대한 현장지도를 하고 있다. 우측 두번째가 마을지도자인 아날리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이병화 소장박남규 지사장이 영어로 통역하면도로시 과장이 타갈로그어로 현지인에게 통역해 준다.>


이곳 마을 지도자인 아날리타(Analita L. Bello)는 지난 가을에 「아라우 새마을 농업학교」에서 농업지도자 교육을 수료하고 한국식 영농방법을 체득하게 되었다. 또한 졸업하면서 무상으로 지원받은 한국의 채소종자를 마을로 가져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재배하였다. 고추, 오이, 가지, 수박, 콩 등을 무농약 농법으로 성공적으로 재배하여 수확한 아날리타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나눠먹으면서 한국식 영농기술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했다. 또한 마을에서 생산한 한국 채소 중 일부 상품성 있는 채소는 이웃 주민들에게 판매하면서 마을 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병화 연구소장은 아날리타가 운영중인 마을 텃밭과 토양상태를 둘러보면서 전반적으로 잘 가꾼 텃밭이라고 칭찬을 했다. 이어서 담배를 이용한 충해 방지법, 메리골드를 이용한 선충 방지법, 고추 바이러스 해결을 위한 돌려짓기 방법 등을 즉석에서 지도해 주었다.


<아시아종묘가 협찬한 채소종자를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어 주면 마을 지도자들은 종류별로 선별해서 농가에 배분해 준다.>


취재일 : 2016년 6월 28일

게재 : 월간 상업농경영 2016년 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