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숨쉬는 산야초효소」에 있는 유익한 미생물(EM)로 장(腸)건강을 책임집니다!”

두문불출55 2017. 10. 4. 14:37

[포커스-이 사람]

“「숨쉬는 산야초효소」에 있는 유익한 미생물(EM)로 장(腸)건강을 책임집니다!”

건강음료연구가 허태경氏



탈북인 출신 허태경씨는 효소 전문가이다. 

2003년 한국에 정착하면서 북한에서 먹던 것과 다른 낯선 먹거리 때문에 건강까지 상하게 되었던 허태경氏는 농촌에서 맑은 공기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생활과 더불어 북한식 무공해 식단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또한 귀농 아이템으로 생각한 효소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개발해 발명특허까지 취득했다. 현재 ‘숨쉬는 산야초 효소’라는 브랜드로 효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에 정착 후 급속히 나빠진 건강, 북한식 식단으로 회복

허태경氏는 2013년에 한국에 와서 하나원에서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되었다. 교육기간 중에 입맛이 없고 소화가 안되고 배에 가스가 차는 등 몸에 이상반응이 온 것을 감지했다. ‘낯선 곳에 오니 적응이 힘들어서 생기는 스트레스 때문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 이후 6개월간 병원을 찾았으나 몸 상태는 호전되기는커녕 간 수치가 100(정상수치는 40U/L이하)을 넘어가면서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다. 

원래 허氏 가족은 모두 간이 좋지 않은 가족력을 가진 집안이었다. 그렇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한국에 오면서 급격하게 안 좋아졌다. 병원에 가면 의사는 허氏에게 간염 항체가 생기지 않는 B형 간염보균자이니 흡연과 음주를 삼가라고 하면서 약을 처방해 주었다. 의사가 처방해준 약을 먹었지만 간 수치는 오히려 계속 올라 300에 이르게 되었다. 몸이 계속 아프면서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우울증까지 오게 되었다. 이후 10년간 간과 우울증 치료를 위해 약을 먹게 되었다.

허氏는 몸이 아프게 되면서 건강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건강관련 TV프로그램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건강에 대한 지식을 쌓게 되었다. 그러면서 북한에서는 건강했는데, 왜 한국에 오면서 갑자기 건강이 안 좋아졌는가에 대한 원인을 살피게 되었다. 그 원인은 북한에서 생활할 때와 달라진 먹거리와 생활환경이었다. 

해결방안은 의외로 간단했다. 한국생활 2년차부터는 북한식 식생활로 전환했다. 북한식 식생활이란 한국의 40~50년대식 식생활로 일체의 가공식품이나 식품첨가제가 들어가지 않는 전통장류와 채소위주의 식단이었다. 북한식 식단으로 바꾸고 나서는 몸 상태가 정상으로 회복되었다. 

이어서 허태경氏는 귀농을 계획했다. 허氏에게 농사일은 낯설지 않았다. 

허氏를 비롯한 대부분의 탈북인들은 농사일에 익숙했다. 북한에서는 초등학생부터 노인까지 봄에는 모내기, 가을에는 벼 베기를 하는 등 농촌지원을 나가고, 텃밭에는 채소를 재배하여 자급자족 하는 등 농사일은 일상 생활이었다. 농약과 비료를 줄 형편이 되지 못해 유기농업을 할 수 밖에 없지만, 토종종자로 농사를 지어서 가을에는 씨를 받아 봄에 파종하는 농사일을 생활의 일부였다. 

다만 한국에서의 귀농은 돈이 되는 일이 무언가를 살펴봐야 했고, 당시 귀농 아이템으로 발효가 뜨고 있었다. 이렇게 귀농생활과 효소연구에 정신없이 빠지면서 병원에 약타러 갈 경황이 없었는데, 허氏의 몸 상태는 오히려 호전되었다. 모든 검사에서 정상의 수치가 나오면서 10년간 먹었던 약 처방 없이 지금까지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허태경氏는 농촌으로 귀농해서는 주변에 있는 약초를 가지고 효소를 만들었다. 

북한에서 초등학교 다닐 때 토끼풀 뜯으러 다닌 경험으로 30~40여 종의 풀 종류를 알고 있어 주변에 자생하는 약초를 구분하는 일은 남들보다 수월했다. 다만 북한에서의 명칭과 달라 인터넷 조회를 통해 한국에서 불리는 명칭과 약효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렇게 솔, 쑥, 민들레, 질경이, 머위, 원추리, 돌나물, 구절초, 둥글레 등 주변에서 자생하는 무궁무진한 약초를 원료로 효소를 만들었다. 

완성된 효소는 주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반응을 살폈다. 

효소를 먹어 본 사람 중에는 초등학교 교장선생님 사모님이 있었는데, 교장선생님이 10여년 전에 간에 열이 나서 사망직전이라고 의사가 진단한 것을 침과 뜸, 효소로 고쳤던 분이다. 그 분이 10년재 효소를 먹고 있는데 그 효소보다 허氏가 만든 효소가 더 좋다고 평가해 주었다. 그리고 식구들에게 한 잔씩 먹였더니 다음날 모두 변비가 해소되었다고도 했다. 사모님은 허氏에게 사모님은 효소가 약이 되고 비싸게 팔릴 수 있으니까 잘 해보라고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엄마의 마음’으로 GMO 반대운동과 MSG 추방운동에 적극 참여

허태경氏는 먹거리와 생활환경의 변화로 몸을 회복했고, 여기에 효소가 플러스 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쁜 먹거리와 좋은 먹거리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GMO 반대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독극물과 같은 먹거리를 먹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엄마의 마음’이었고, 나쁜 먹거리를 먹지 않아 건강을 회복한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허氏는 여기에 더해 MSG의 위해성을 알리면서 MSG 추방운동도 함께 하고 있다. 



‘숨쉬는 산야초효소’에 들어있는 유익한 미생물(EM)로 장(腸)건강을 책임진다

허태경氏가 연구해 개발한 ‘숨쉬는 산야초효소’는 발효액으로는 최초로 발명특허(「바이오(미생물) 특허 10-2013-0027290」)를 받았다. 

’숨쉬는 산야초효소’에는 효소를 분비하는 유익한 미생물(EM)이 들어있다. 유익한 미생물(EM)이 살아서 장에 도달해 효소를 만들어내어 음식물을 분해하고 노폐물을 배출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여준다. 즉?‘숨쉬는 산야초효소’?속에 숨쉬는 효소 속에 함유된 미생물이 분해해놓은 효소성분은 장에서 음식물 소화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숨쉬는 산야초효소’에 30여 종 이상의 다양한 약초를 많이 섞는 이유는 약초들 속에 있는 영양성분들을 더 많이 추출해 내기 위해서다. 다양한 약성분을 가진 산야초들을 한데 섞어서 발효시키면 산과 알칼리의 중화작용에 의해 여러 약초들의 약성이 중화되고 독성이 현저히 줄어든다. 오랜 시간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나머지 약 성분들도 잘게 쪼개져 순한 맛을 내며 인체에 쉽게 흡수될 수 있다. 

이 약초들 속에 들어있는 비타민, 미네랄, 천연항산화, 천연항생물질 등은 서로 섞여서 발효되는 과정에서 미생물의 필수영양소가 되어 미생물 증식에 참여한다. 또 미생물들은 자가 증식과정을 통해 새로운 비타민, 천연항생물질 등을 만들어낸다. 


허태경氏는 본격적인 효소 연구를 위해 작업장소를 강원도 태백시의 폐광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효소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효과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연중 15℃를 유지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폐광지역이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새터민들이 한국에 적응하기엔 농촌이 더 좋을 것

허태경氏는 탈북자에게 조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한국에 왔는데, 돈의 노예가 되어 건강을 잃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면서, “돈 욕심 내려놓고 깨끗한 환경과 먹거리를 먹으면서 마음 편하게 생활하려면 농촌생활이 좋다. 건강하게 살아야 통일도 보고 고향에도 갈 수 있지 않은가”라고 주장한다. 

북한 사람들에게 농촌 생활은 익숙하기 때문에 적응하는 데는 어렵지 않지만, 북한에서 어려웠던 기억과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는 것이 귀농의 성공 열쇠라고 한다. 



게재 : 월간 상업농경영 2017년 10월호